[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크러쉬가 평소 우유부단하지만 연애 문제에 있어서는 정반대라고 밝혔다.
21일 '닥터프렌즈' 채널에는 '고민 대신 정해드립니다 (by 크러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크러쉬는 "그녀에게 고백할까요? 말까요?"라는 팬의 고민을 듣고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고(Go)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은 잘 안 하고 그냥 지른다. 안 될 것 같아도 고백하고 안 되면 깔끔하게 접는다"라며 평소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졌지만 연애 문제에 있어서는 직진을 한다고 다시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크러쉬는 자신의 우유부단한 성격에 답답함을 드러냈던 바. 크러쉬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항상 걱정이 많고 쫄아있는 상태'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회사 분들이 저 때문에 힘들어한다. 제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해서 회사 분들이 그걸 준비해왔는데, 제가 '이걸 어떻게 하냐'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배달 어플로 음식을 고를 때, 리뷰를 보고 고민을 하다가 딴짓을 한다. 그러면 몇 시간이 지나서, 결국 가게 문이 닫혀 먹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하남자 같은 거구나"라는 말이 돌아왔고 크러쉬는 "그렇다"라고 인정했다.
한편 크러쉬는 지난달 28일 새 EP 앨범 'FANG(팽)'을 발매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와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