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 무대를 강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LA FC)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어김없이 선발출전해 미국프로축구(MLS)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의 2025년 MLS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나흘 전인 18일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쏘며 4대1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같은 팀을 상대로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솔트레이크 수비진이 지나치게 라인을 올리고, 공간을 내주는 경향을 보인 바 있어 이날 충분히 연속골을 기대할 법하다.
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14일 새너제이전(4대2 승)전부터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 멕시코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할 땐 현재 4경기 연속골을 작성 중이다. MLS에선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절정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는 윙어 드니 부앙가가 어김없이 선발출전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 부앙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 스리톱이 솔트레이크 골문을 겨냥한다. 마크 델가도, 에디 세쿠라, 티모시 틸만이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세르기 팔렌시아, 라이언 포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아르템 스몰야코프가 포백으로 늘어선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LA FC는 경기 전 희소식을 들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새너재이를 제압하며, 일종의 포스트 시즌인 MLS컵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서부 콘퍼런스 7위를 확보했다. 현재 28경기에서 승점 47(13승8무7패)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