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않가."
23일 방송하는 KBS2 '스모킹 건'에서 '20억 재력가 실종사건'이 등장한다.
2014년 4월 13일, 사위가 장인어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통해 수상한 남자들이 큰 이민 가방을 들고 아파트 한 층에 내리는 장면을 포착했다. 확인 결과, 그 층에 거주하는 사람은 실종된 남자의 50대 내연녀였다. 가방을 옮긴 남자들을 추궁한 끝에 가방이 옮겨진 장소를 확인한 경찰은 현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데, 과연 그날,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내연녀의 아파트에서 또다시 강남의 한 빌라로 옮겨진 수상한 이민 가방. 수사 끝에 그곳에 도착한 형사들은 방 안에서 정체 모를 구조물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실체에 출연진들은 경악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지혜는 "그동안 수많은 범행을 봤지만, 집에 이렇게 특이한 것을 둔 건 처음"이라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탄식했다. 안현모는 "(범인이)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며 둘러대더니 결국 이런 결말을 숨기려 했던 것"이라며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범인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끝까지 추적해 사건을 해결한 서영환 경감(당시 파주경찰서 강력3팀)과 길상석 경감(파주경찰서 강력5팀)이 직접 출연해, 잊히지 않는 엽기적인 사건의 전말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어떻게 범인이 이토록 기이한 범행을 벌일 수 있었는지 심리적 배경을 분석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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