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세븐틴 승관이 톱 아이돌에서 배구팀 막내 매니저가 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이번 티저에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이 '필승 원더독스'의 팀 매니저, 일명 부 매니저로 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섭외 제안을 받자마자 "무조건, 바로 고"라며 흔쾌히 합류한 그는 "배구가 되게 섹시한 스포츠다"라며 배구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팀명 '필승 원더독스'에도 "제가 원더걸스 팬이라 친근감이 간다"고 말하며 성덕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첫 만남부터 김연경 감독의 "정관장 팬 아니냐?", "세븐틴 호시 화이팅!"이라는 농담으로 머쓱해진 승관의 모습이 재미를 더하며 두 사람의 예측불가 티키타카 케미가 예고된다.
경기장에서는 팀 매니저로서의 하루가 이어진다. 승관은 김연경 감독의 "물 줘, 빨리빨리 움직여"라는 지시에 얼어붙고, "경기 전 예민한 선수들은 마주치면 안 된다"는 조언에도 "마주치면 죽느냐? 왜? 저도 보고 싶다"라며 배구 덕후다운 순수함이 드러난다.
또 작은 실수에도 당황하지만 곧 다시 집중하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승관은 대걸레질, 공 수거, 음료 준비까지 도맡으며 "(필승 원더독스 내) 서열은 저 밑에..."라고 자조하다가도 팀을 위해 묵묵히 움직이며 선수 케어까지 꼼꼼히 이어간다.
이를 지켜본 김연경 감독은 "매니저 좋아, 역시"라며 칭찬을 건네고, 마침내 승관은 싸늘했던 김연경 감독에게서도 인정을 받는다.
어느새 직업 만족도 200% 매니저로 자리 잡은 그는 장내 분위기 메이커로도 활약한다. 선수들과 함께 응원을 유도하고, 팬서비스까지 나서며 사기를 끌어올리던 순간, 관중석에서 몰래 팬서비스를 하던 승관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현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김연경 감독은 "야, 놀러왔어?"라며 일침을 날렸고, 사색이 된 승관의 표정이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자아내며,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필승 원더독스'의 에너지 충전소, '부 매니저' 승관의 고군분투 활약이 기대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9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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