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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두르며 6대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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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경기에서 타율 0.394(33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 10득점의 신들린 듯한 타격감을 앞세워 애틀랜타 이적 후 18경기에서 타율 0.313(64타수 20안타), 3홈런, 12타점, 12득점, 6볼넷, 12삼진, OPS 0.8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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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 대포를 얻어맞은 케이시는 올시즌 14승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주력 선발투수로 올해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이날 5⅔이닝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애틀랜타는 3-0으로 앞선 9회초 무사 1,2루서 아지 알비스의 2루타, 그리고 김하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마이클 해리스 2세의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상대 우완 폴 시월드의 초구 81.2마일 한복판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으로 비거리 331피트짜리 플라이를 쳐 3루주자 드레이크 볼드윈을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건강하면 공수주에서 나무랄데 없는 리그 정상급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들쭉날쭉했던 타격은 애틀랜타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양새다. 배럴 비율(5.4%), 평균 타구속도(89.3마일), 하드히트비율(42.9%)이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모두 애틀랜타로 와서 끌어올린 지표들이다. 애틀랜타 이적 후 평균 타구속도는 90.4마일이다.
현재로서는 김하성이 내년 1600만달러 선수옵션을 선택해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조금씩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남은 시즌 6경기에서 김하성의 타격 지표들이 얼마나 달라질 지 알 수 없으나, 시즌 후 FA 시장을 다시 두드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애틀랜타에서 지난 3주 동안 건강과 타격 실력을 검증한 만큼 옵트아웃을 조심스럽게 권할 수 있다. 만약 김하성이 FA를 선언하려 한다면 애틀랜타가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는 현지 매체들의 전망도 나온다. 연평균 16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에서 4~5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틀랜타는 구단은 올시즌 후 김하성의 이적 후 수치와 몸 상태를 꼼꼼히 들여다 볼 것이다. 물론 판단은 김하성의 몫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