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뮤지컬 배우 정동화가 리부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리부트컴퍼니는 22일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깊은 음악적 해석으로 뮤지컬 팬들의 신뢰를 받아온 정동화 배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무대를 넘어 다양한 매체로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연극 '긴 여행'으로 데뷔한 정동화는 '난쟁이들', '쓰릴 미', '사의찬미', '드림하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쌓아왔다. 서정적인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그는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구현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창작 뮤지컬과 대형 라이선스 무대를 넘나들며 스펙트럼을 확장했고, 중소극장에서는 밀도 높은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제13회 골든티켓어워즈와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씬스틸러상'과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상'을 수상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정동화는 뮤지컬 '트레드밀'에 출연 중이며, '라흐마니노프'에서도 지난 21일(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무대 위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정동화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리부트컴퍼니는 민성욱, 류지완, 김한결, 정상훈이 소속돼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