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이스로서 이겨야 한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2일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야마모토 요시노부(27·다저스)를 언급한 부분을 조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일본 방송 'ABEM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 시즌 야마모토는 29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닛칸스포츠'는 '올해 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에이스로서 개막부터 계속해서 공을 던지고 있다'라며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의 모습에 킬러라고 표현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야마모토의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9월 평균자책점은 0.86. 로버츠 감독은 "던질 때는 반드시 호투해서 에이스로서 이겨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투수"라며 "그의 폼에는 결점이 없다. 모든 구종을 같은 폼에서 던질 수 있다. 포심, 투심, 스플리터, 커브, 전부 똑같이 보인다. 그래서 타자는 헛스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조명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뛰어났지만, 로버츠 감독을 사로잡은 건 멘털.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에게 "킬러같은 멘털은 어떻게 익혔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이에 "고교와 NPB 시절에 배웠다"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만루와 같은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도 그를 도와줄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불펜에 교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을 때, 요시노부는 타자와 싸우는 것을 선택했다"라며 "마음가짐과 몸의 준비가 있어서, 에이스가 완성되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찌감치 야마모토에게 선발을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 첫 번째 경기 혹은 두 번째 경기 선발을 맡길 예정"이라고 했다.
'닛칸스포츠'는 '다저스는 지구 우승까지 초읽기 단계다.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출발하는 것이 유력하다"라며 "10월 1일(한국시각)부터의 같은 신시내티 레즈나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중 어느 한 팀과 대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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