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한 여성이 출산 후 한 달 넘게 극심한 복부 통증을 겪은 끝에, 질 내부에 남아 있던 거즈 덩어리를 발견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가족은 의료 과실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키사 두니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달 6일 말레이시아 코타바루에 위치한 대학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이후 지속적인 불편함과 통증을 느꼈지만 산후 회복 과정에서 흔한 증상이라 생각해 그냥 넘겼다.
그러던 중 소변을 볼 때 흰색 이물질을 발견했고, 그것을 꺼내보니 거즈 덩어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간호사에게 문의한 여성은 해당 이물질이 봉합 후 남겨진 생리용 탐폰이나 솜일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가족은 명백한 의료 과실이라며 병원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병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 이용자는 "이웃이 비슷한 사건으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의료 과실로 승소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병원 측의 공식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피해 가족은 의료진의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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