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석 특별 할인상품' 및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특별 할인상품은 그동안 명절 기간 일부 KTX에 한해 제공되던 할인을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 확대, 기존 30~40%였던 할인율을 50%로 크게 상향했다. 특별할인 상품은 코레일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26일 10시부터 다음달 2일 24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추석 당일(10월 6일)을 제외한 10월 2일∼5일, 7일∼12일 총 10일 동안 역귀성 방면 등 좌석 여유가 예상되는 열차가 대상이며, 최저운임 구간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6매, 2회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이 구매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전달하기 기능으로 선물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철도고객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5개 결제수단(카카오, 네이버, 토스, 국민카드, 신한카드)으로 결제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석 승차권 결제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결제사에서 총 5만 2000명을 추첨해 1억4000만원 상당의 페이백을 제공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민의 명절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연휴 기간 국내 여행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할인 특가 상품과 결제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 17일 발생한 추석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버증설 등 시스템 보완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