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기의 이적이 나올까. 엘링 홀란(맨시티)의 이적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 주포인 홀란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다. 그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다. 홀란은 맨시티 합류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2경기에서 91골-1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등을 거머쥐었다. 그는 올 시즌도 리그 5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펄펄 날고 있다. 22일 열린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팀토크는 '홀란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빅 클럽에서의 관심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맨시티는 1월에 홀란과 장기 재계약했다. 2034년까지 주급 52만5000파운드의 계약을 했다. 이는 EPL 선수 중 가장 많은 주급이다. 이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다. 맨시티가 그의 미래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 홀란은 현재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앞서 스페인 언론 엘나시오날은 '주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은 홀란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2026년에 그의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곧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다.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지켜보고 있지만, 홀란이 야심찬 목표다. 다만, FC바르셀로나는 홀란의 몸값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또한,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홀란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팀토크는 딘 존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존스 기자는 "홀란과 FC바르셀로나의 연결은 불가피하다. 언젠가 홀란이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2027년까지 팀과 연장 계약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있는 동안 홀란이 떠나다면 그건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