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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이선우 박혜민도 각각 18점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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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는 정규리그 개막을 약 1개월 앞두고 치르는 매우 중요한 실전 테스트 성격이다. B조는 예선 탈락할 경우 2경기만 하고 짐을 싸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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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IBK 감독은 "임명옥이 오면서 전반적으로 다 좋아졌다"고 기뻐했다. 임명옥은 리베로다. 탄탄해진 수비 덕분에 세터가 보다 편안한 상황에서 공을 올릴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다. 김호철 감독은 "작년에는 세터들이 그냥 막 뛰어다니기 바빴다. 이제 세터들이 자기들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볼들이 제법 많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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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정관장이 기선을 제압했다. 박혜민 이선우 정호영이 골고루 활약했다. 정관장은 12-12에서 이선우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앞서 나갔다. 14-12에서 박은진이 육서영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정관장은 17-14에서 IBK의 연속 실수 덕에 2점을 얻었다. 23-16에서 9차례 랠리 끝에 곽선옥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감했다.
IBK가 3세트를 따냈다. 접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막판에 기울었다. 20-20의 팽팽한 순간에서 정관장이 무너졌다. 정관장은 곽선옥 전다빈의 공격이 막히면서 속공도 써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IBK가 정관장을 20점으로 묶어둔 채 내리 5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상승세를 탄 IBK는 추격의 여지를 제공하지 않았다. 12-12에서 육서영이 퀵오픈을 때렸다. 다음 공격에서 육서영이 막히자 이주아 속공으로 허를 찔렀다. 14-12에서는 이소영의 서브가 네트에 살짝 걸린 뒤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도 겹쳤다. 24-20에서는 이소영이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획득했다.
여수=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