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김영광이 미모의 아내를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우 임수향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임수향이 출연한 이유는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 임수향은 "영광 오빠네 부부랑 굉장히 친하다. (김영광의) 아내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언니였다"고 밝혔다.
김영광 역시 "집에도 많이 오고 자주 만난다"고 말했고 임수향은 "제가 결혼을 안 했으니까 해 드릴 말이 있을까 했는데 영광 오빠 부부는 제가 할 말이 너무 많다. 언니가 이 자리에 없지 않냐. 언니의 입장에서 대변을 하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대한민국 대표 골키퍼 이운재보다 높은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화제가 된 김영광. 이적료로 무려 22억을 받은 김영광은 "운재 형을 이기려 하다가 못 이기고 국가대표에서 항상 2인자였다. 유일하게 이긴 게 골키퍼 이적료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안의 가장은 피부과 의사인 김영광의 아내라고. 김영광은 "아내가 이지혜 씨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그럼 미인이시겠다"고 놀랐다. 김영광의 아내는 청담동 럭셔리 매장들 사이에 피부 클리닉을 개원한 대표 원장. 김영광 아내의 등장에 서장훈은 "이지혜 씨 느낌 있다"고 인정했지만 김구라는 "저분이 조금 더 럭셔리한 느낌"이라고 밝혀 이지혜를 불편하게 했다. 김영광은 "지성도 갖추고 있고 일단 예쁘지 않냐. 산다라박이랑 예원 닮았다"며 아내를 자랑했다.
청담동 개원 9년 차인 아내는 엄청난 재력가라는 소문이 있다고. 이에 임수향은 "괜찮게 사는 거 같다.근데 도움 없이 언니 힘으로 자수성가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김영광은 아내를 만난 지 24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김영광은 "제가 왜 그랬을까 싶은데 이 여자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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