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가 예비신부 원진서와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가 직접 꾸민 집을 제작진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정수는 "보잘것없는 연예인 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어서들 오십시오"라며 유쾌하게 제작진을 맞이했다.
거실부터 침실, 옷방, 취미방까지 총 4개의 방과 넓은 거실을 갖춘 집을 소개하며 윤정수는 "50평대 정도 된다. 반전세다. 사실상 월세지만 남들이 물어보면 그냥 반전세라고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여기가 신혼집이냐"고 묻자, 그는 "맞다. 결혼 날짜도 정해졌고, 일단 이 집에서 함께 살게 될 것 같다. 6개월이 될 수도, 1년이 될 수도 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예비신부도 예쁜 곳에서 살고 싶을 텐데 '괜찮다', '집 꾸미는 것도 돈 아깝다'며 그냥 여기서 살자고 하더라. 너무 고맙더라"며 원진서에 대한 고마움을 진심으로 전했다. "이 집이 반전세고 아직은 여유가 없으니, 돈 모을 때까진 여기서 함께 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때 원진서는 자연스럽게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왔다. "오빵~"이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윤정수를 부르자, 윤정수도 "여봉~"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원진서는 "청첩장 나왔다"며 직접 가져온 청첩장을 건넸고, 소파에 앉자마자 소파 위에 놓인 빨래를 개기 시작해 윤정수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오자마자 빨래 개지 마라. 마이크부터 차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적힌 문구도 함께 읽었다. 청첩장에는 "인생이라는 험한 바다에서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운명을 만났다. 이제 두 사람이 하나 되어 새로운 인생의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 첫 걸음, 소중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의 어머니 이름이 같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윤정수는 "어떻게 어머님 성함까지 같냐"며 운명 같은 인연에 놀라워했다.
윤정수는 원진서를 따뜻하게 안으며 뽀뽀를 건넸고, 자연스럽게 두 번째 뽀뽀까지 이어졌다. 이를 본 제작진이 "원래도 뽀뽀를 자주 하시냐"고 묻자, 윤정수는 "자주 해준다. 뽀뽀를 하면 안정감을 느낀다.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기분이 든다. 하루에 50번은 넘게 한다"며 '뽀뽀 중독'을 고백했다.
이에 원진서는 "주말엔 그렇지만 평일엔 10~20번 정도"라며 수줍게 웃었다.
키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윤정수는 "키스는 좀 밤에 해야지, 낮에는 좀…"이라며 머뭇거리자, 원진서는 "키스는 오빠가 잘 안 해준다. 가끔만 해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윤정수는 "키스를 하면 자꾸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해서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에 원진서는 눈총을 보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정수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던 방송인이었다. 하지만 2008년 투자한 후배의 사업이 실패, 연대보증 문제로 30억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됐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설계하고 만들었던 고가의 집까지 경매로 내놓게 됐다. 결국 윤정수는 2013년 11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지만, 도의적으로 빚을 갚아야 한다며 채무 상환에 힘써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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