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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어종' 새조개·우럭조개 31만마리 경기바다에 시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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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3일 화성 도리도 갯벌에 새조개 1만 마리와 우럭조개 30만 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주로 남해안에 서식하는 이들 어종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수년 전부터 경기도 연안에서 서식이 확인돼왔다.
이날 방류된 종자는 연구소에서 직접 생산해 질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다.
새조개와 우럭조개는 도매가 기준 ㎏당 각각 5만원, 1만원에 거래되는 고가의 어종으로 꼽힌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새조개와 우럭조개가 도내 고소득 신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공종자 연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수산자원을 발굴해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올해 6월부터 이달까지 대하,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등 4품종 165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11월에는 경기 연안 주력 어종인 바지락 300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goal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