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 2년 만에 연애 계획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배우 방은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방은희는 율희와 양소영 변호사를 자신의 절친으로 초대했다.
율희와 방은희, 양 변호사는 이혼으로 얽힌 관계였다. 율희는 방은희 전 남편인 김 모씨가 대표로 있는 NH미디어 소속 걸그룹 라붐으로 활동했고, 양 변호사는 율희의 이혼 소송 법률 대리인이다.
방은희는 "제일 잘한 건 이혼"이라고 말했고, 율희는 "삶의 시작이 이혼"이라고 공감했다. 율희는 "남자 만나 연애 좀 하라"는 방은희의 말에 "연애 해야죠"라며 새 출발을 선언했고, 방은희는 "해야 된다. 우리 둘이 XX이다. 바보"라고 동조했다.
율희는 2017년 최민환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당시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으나, 율희는 지난해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최민환을 상대로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및 친권 변경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이혼사유는 자신의 업소 출입이 아닌 율희의 잦은 가출과 육아 방임, 비정상적인 수면 패턴 등으로 인한 갈등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