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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초짜 사장이 된 강태풍을 연기한다. IMF를 성인으로서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부모님을 통해 그 시절의 공기를 체감했다는 그는 "두 분이 맞벌이를 하셨는데 금 모으기 운동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모두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소회했다. 이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불확실한 내일을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즐겁게, 또 굳세게 매일을 살아가는 모두가 '태풍상사'를 보며 울며 웃고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이 특정 세대를 넘어 모두에게 닿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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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겉모습 이상의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강태풍의 '사람됨'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가장 힘들 때 누가 우리 곁에 있어주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면면을 촘촘히 쌓아 올렸다는 그는 "누군가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좋은 형, 곁에 필요한 든든한 남편이자 가장, 혹은 아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또한, 상사나 선생님으로 두고 싶을 법한 그런 사람이 강태풍이길 바랐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단순히 시대극을 넘어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울림을 전할 강태풍의 안방극장 상륙이 더욱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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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강타한 위기로 인해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던 시기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멈추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통해 오늘날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할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