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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전과로 美 못 간' 김태원, 한국서 흑인 사위 만났다…"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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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김태원이 드디어 외국인 사위를 만난다.

9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는 김태원의 딸 서현과 외국인 사위 데빈이 한국에 입국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앞서 서현은 "데빈이랑 9월에 아빠를 보러 가겠다"고 말했고, 데빈도 "우리 곧 봐요"라며 인사를 건넨 바 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던 김태원은 "보기 드물게 설렌다. 이렇게 쉽게 설레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딸과 사위가 모습을 드러내자 환한 미소로 맞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김태원은 미국에서 열리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지만, 과거 대마초 전과 탓에 발급이 거절된 바 있다.

이번에는 전문가 상담과 인터뷰 연습까지 하며 준비했으며, 사위 데빈도 미국 대사관에 직접 편지를 보내 협조를 요청했지만 결과는 또 한 번 거절이었다.

김태원은 "40년 전 대마초 사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변호사에게 들었는데 오늘 영사는 젊은 친구였고 그 얘기부터 다시 시작하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