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상공에서 V자형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포착돼 화제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밤 11시 10분쯤 미국 LA의 한 주택 발코니에 있던 2명의 주민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검은색 V자형 물체를 목격,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비행체는 약 25분간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비행체가 선명한 흰색 조명을 갖추고 있었으며, 확대 촬영을 해보니 선체에 9개의 불빛이 배열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 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지만, 기체 외부에 대형 조명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비행체는 처음엔 한곳에 머물면서 조금씩 움직였고, 이후 남쪽으로 순식간에 날아갔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이번 목격담은 지난달 30일 비영리 UFO 관측 단체인 '전국 UFO 보고센터(NUFORC)'에 공식 보고됐다.
올해 들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34번째 V자형 비행체 사례로 기록됐다.
NUFORC 측은 올해만도 여러 건의 '삼각형 혹은 쐐기형 구조에 불빛이 배열된 비행체'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외계 우주선이라기보다는 미국 정부가 실험 중인 무인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어 "많은 유명 UFO 사건들이 사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30~40년 앞선 지상 기술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LA와 인근에는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 에드워즈 공군기지, '에어리어 51' 극비 군사기지 등이 위치해 있다.
온라인에서도 이번 V자형 비행물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무기 실험인 듯", "외계인이라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불을 켜고 날아다니지는 않을 것 같다", "단 2명만 목격했다는 것도 의심스럽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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