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50평대 신혼집이 사실 월세라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윤정수가 출연했다.
윤정수는 이날 큰 방이 4개에 달하는, 운동장 만한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혼자 사는 집 치고 평수가 넓은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고 윤정수는 "그렇다. 짐도 많고 무리하지만 넓은 평수를 잡았다"라며 집이 50평대라고 전했다. 이어 "반전세인데 사실상 월세다. 남들이 물어보면 월세라고 말하지 않고 반전세라고 한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윤정수는 방을 소개하면서는 과거 빼곡히 모은 파산 서류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파산 서류가 담긴 박스를 연 윤정수는 "채권 채무로 법원에서 압류 들어온 서류다. 정신을 차리자는 의미로 갖고 있고 (평소에) 열어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파산 3년 만인 2016년 신용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정수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방송인 원자현과 결혼한다. 윤정수는 원자현에 대해 "알뜰한 아내를 만났다. 데이트할 때 주차비 많이 나오는 게 싫으니 지하철을 타고 가자고 하더라"라며 알뜰한 모습에 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고급 레스토랑 프러포즈를 고민하다가 " 와이프가 돈 쓰는 걸 싫어해서 이것도 싫어할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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