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려가 현실이 됐다. 다만 최악은 피했다.
새 시즌 아스널에 둥지를 튼 노니 마두에케가 약 두 달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영국의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마두에케가 무릎 부상으로 6~8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ACL 부상의 경우 회복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돼 '시즌 아웃'이다.
마두에케는 22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하프타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부카요 사카와 교체됐다.
처음에는 전술적 변화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후 오른무릎 부상을 확인했다. 그는 "마두에케는 경기 초반에 문제가 있었고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걱정했다.
마두에케는 전반 종료 직전 무릎을 잡고 불편해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우려가 컸다. 아스널은 25일 리그1(3부)의 포트 베일과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를 치른다.
아르테타 감독은 23일 "마두에케는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 같지만, 아직은 확실히 알 수 없다. 다음 주에 다시 그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경기 초반에 뭔가를 느꼈고 계속하려고 했지만 너무 아팠다고 한다. 그래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이 아닌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기를 바란다. 말했듯이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영국의 'BBC'는 '앞서 소식통에 따르면 의료진은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부상에 대한 확실한 진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마두에케는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여겨진다'면서도 '시즌 초반에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던 것을 감안할 때 아르테타와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에게는 큰 타격이다'고 강조했다.
마두에케는 지난 7월 5200만파운드(약 98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서 아스널로 전격 이적했다. 그는 EPL 개막 후 5경기 가운데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골과 도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기여도는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 A매치 기간에는 잉글랜드대표팀에 소집돼 세르비아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5대0 대승에 한몫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마두에케의 성실한 플레이에 엄지를 세웠다.
마두에케는 6~8주의 초기 진단이 현실이 되더라도 11월 이전에는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마두에케를 필두로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 등을 영입하면서 극강의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의 EPL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말썽이다. 사카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미 3경기에 결장했다.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지속적인 어깨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는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았다. 가브리엘 제수스도 장기 결장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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