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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요가 진심 통했다 "연예인보다 '아난다' 존재감 더 커, 아주 무서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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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요가 원장님으로 변신한 이효리의 진심이 통했다.

24일 이효리가 운영 중인 '아난다 요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회원들의 수업 후기를 공개했다. 후기에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요가 지도자로서의 이효리에 대한 진정한 존경심과 감동이 묻어났다.

한 수강생은 "아침이라 거의 통나무 같았던 내 몸. 따뜻하고 친근한 아난다 선생님 목소리에 사르르 녹아내렸다"며 "부끄러운 내 발도 두 번이나 잡아주셨다. 오늘은 발 못 씻겠다"고 너스레 섞인 팬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수업이 너무 좋았다. 핸즈온도 받았고 부드러웠다. 성덕(성공한 덕후)이 이런 기분일까. 초심의 마음이 떠오르는 수련이었다"고 감탄했다.

특히 다수의 수강생들은 이효리의 수업이 "매운맛" 요가라고 표현하며, 수업에 임하는 그의 진지한 태도와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한 수강생은 "최대한 수련에 집중하게 도와준다. 이효리라는 연예인보다, 요가 선생님 '아난다'로서의 존재감이 더 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회원은 요가원 데스크에서 근무 중인 이효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아주 무서운 분이셨다. 초보도 얄짤 없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편안한 차림과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완전히 요가원 원장으로 녹아든 모습이었다.

이효리 또한 수강생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수련생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시선 속에 담긴 수강생들의 사진은 수업에 대한 진정성과 정성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상호의 요가원을 오픈했다. 9월 둘째 주부터 오전 8시 30분~9시 30분, 10시~11시까지 하루 두 차례 직접 수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