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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의 '10년 동행'도 미련이 남지 않을만큼 화려했다. 손흥민의 대미는 우승이었다. 그는 2024~2025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에는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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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화답했다. 그는 24일 "나를 포함해 많은 토트넘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케인은 최고의 선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희망사항'일 수도 있다고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는 지금 당장 복귀할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바이에른에 남아 좋은 활약을 이어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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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2022~2023시즌까지 토트넘 '원클럽맨'이었다. 2023년 8월 경로가 바뀌었다. '우승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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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도 있다. EPL 통산 최다골 기록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213골을 기록,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2위에 올라섰다. 케인의 위에는 260골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 뿐이다. 48골을 더 터트리면 새로운 장이 열린다. 산술적으로 EPL에서 적어도 두 시즌은 더 뛰어야 가능하다.
다만 케인이 토트넘에 복귀하더라도 손흥민은 없다. 둘은 E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47골은 EPL 역대 공격조합 부문 1위다.
지난달 LA FC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제3의 길'에 행복해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이미 접수했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5골 2도움을 포함해 MLS 통산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유턴'도 쉽지 않다. 손흥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됐다.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의 옵션도 포함돼있다 '손케 조합'은 이미 과거의 이야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