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초강력 태풍 '라가사'로부터 가게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 트럭을 '바람막이'로 활용하는 모습이 중국에서 목격됐다.
다완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라가사'가 다가오자 광둥성 후이저우의 많은 식당 주인들은 대형 트럭을 빌려 문 앞에 주차해 놓았다.
한 식당 주인은 문 앞에 주차된 트럭이 바람을 막을 수 있고 임대료는 하루 한 대당 400위안(약 8만원)이지만 안전을 위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곳 상인들은 이전에 태풍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웨이의 한 해산물 식당 주인은 2018년 태풍 '망쿳'으로 인해 수족관이 부서지고 가게 내부가 엉망이 되면서 수십만 위안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 트럭을 렌트해서라도 매장을 지키는 게 더 비용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18호 태풍 '라가사'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르다', '가속'을 의미한다.
현재 라가사는 대만을 강타, 현지 동부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12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필리핀도 라가사 영향으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이 이동하고 있는 중국 남부 해안과 홍콩도 비상 대응 태세를 가동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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