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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원에 티켓 전쟁이라니...이효리가 하면 다르다 "어쩌다 성공한 행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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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요가 선생님 이효리를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이효리가 운영 중인 요가원 공식 SNS에는 수강생들의 수업 후기가 담긴 게시물이 리트윗 됐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를 오픈한 이효리는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효리에게 요가를 배운 수강생들은 SNS에 찐 후기를 남기면서 직접 이효리에게 요가를 배우고 싶은 수강생들이 늘어나며 티켓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효리는 25일에도 수업을 진행, 이후 수강생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한 수강생은 "횰 선생님, 오늘 요가 잘 배웠습니다.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오 몸을 이렇게도 움직이는구나'하고 신세계를 경험했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내 몸이 야속"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 포옹도 해주시고 우리 개리도 귀여워 해주시고(평생 자랑거리) 그냥 다 선생님 그냥 러브합니다"면서 수업 후 수강생들과 웃으며 이야기 중인 이효리의 모습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어쩌다 성공한 행운아"라면서 "가기 전날까지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자주하는 질문 글을 보고 용기 내어 다녀왔다"면서 용기 내어 수업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 허리를 두 팔로 감아 당겨주시는데 내 몸은 후덜덜. 머리 속엔 '아 언니 힘드시겠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팀"이라면서 "언니가 '많이 힘들었죠?'라고 물어봐 주시는데 너무 행복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다정한 이효리 선생님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인생 첫 요가를 이효리에게 배운 수강생도 있었다. 그는 "내 인생 첫 요가를 아난다 선생님께 배우다니. 요가원에서 만난 효리 언니는 연예인이 아닌 그냥 선생님 그 자체였다"며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뻣뻣한 초보 그 자체인 내 몸 한 곳 한 곳 잡아주셨다"며 선생님 이효리의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침부터 피곤한 하루였지만 덕분에 개운한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았다. 뻐근했던 몸 구석 구석이 풀리고 요가의 맛을 알아버렸달까. 다음달에 꼭 다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했으며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효리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오픈, 이효리가 진행하는 요가 클래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러한 가운데 수강권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