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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이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은 극 중 재취업이 절실한 제지 업계 베테랑이자 만수(이병헌)의 잠재적 경쟁자 구범모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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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범모의 오타쿠 같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헤어도 과장했던 것 같다. 머리도 비워보이게 하려고 헤집어 놓기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부은 옷을 벗고 싱크대에 소주를 버리는 컷트로 넘어가는 장면이다. 범모가 울고 난 다음에 소주를 버리는 장면이었는데 얼굴에 울었던 느낌이 더 묻어났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그 장면은 평생 아쉬워 질 것이다. 사실 내 영화나 드라마를 다시 안 보는 이유도 그런 흉터가 보여서 그렇다. 매 작품마다 흉터를 안 남기려고 하고 하지만 쉽지 않더라. 후회하면서 앞으로 더 치열하게 더 해야 겠다 마음 먹는데 잘 안 된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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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