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희순은 " 나는 한동안 OTT 전문배우였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하니까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더라. 첫날 관객이 많이 드니 감동스러웠다. 무대인사를 하는데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보는 기분도 너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Advertisement
이어 "박찬욱 감독은 내 오랜 숙원이었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어머니와, 아내(박예진)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감독이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매번 기도 목록에 '우리 아들, 남편이 박찬욱 감독과 작업하게 해달라'고 있었다. '어쩔수가없다' 제안을 받고 어머니와 아내가 기도가 통했다며 자신의 일인 듯 너무 기뻐했다"며 "오래 전 연극할 때 실험적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도 정통적인 것도 만드는 연극단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연기를 배우면서 작업하다 보니 그런 류의 작업에 익숙해져 있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봤을 때 가장 실험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 같더라. 박찬욱 감독의 예술 세계를 경험하고 싶고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이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했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