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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산후우울증 벌써 극복했다…'14년 최애' 만나 오열 "쌍둥이는 세게 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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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엔조이커플' 임라라가 14년 동안 팬이었던 엑소 수호를 만나 감격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서는 '최애가 태교를!? 세계 최초 만삭 임산부를 위한 美친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손민수는 쌍둥이 임신으로 힘들어하는 임라라를 위해 깜짝 태교 이벤트를 준비했다. 커튼 설치 기사가 집에 방문하는 척 하면서 엑소 수호를 집으로 초대한 것. 엑소 수호는 임라라가 14년 동안 좋아한 '최애' 연예인으로 지난 2023년 결혼식에서도 손민수의 이벤트로 깜짝 축가 가수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조한 컨디션에 소파에 누워있던 임라라는 눈앞에 수호가 나타나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손민수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쌍둥이 임신해서 고생하고 있는 라라한테 태교로 뭐가 제일 좋을까 하다가 제일 먼저 떠오르신 분이 수호 님이더라. 너무 흔쾌히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도 은인이다"라고 수호에게 고마워했다.

수호는 임라라의 태교를 위해 동화책을 직접 읽어줬다. 이에 눈물까지 보인 임라라. 임라라는 "이 모든 순간이 기적 같다"고 감격했다. 제가 지금 31주인데 20몇 주까지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만 인식할 수 있는데 타인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 청각이 됐다더라. 수호 님 목소리를 기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민수는 "태동은 많이 일어나냐"고 물었고 임라라는 "장난 아니다. '엄마 기회예요' 이런 느낌이다. '태교를 할 기회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호는 뱃속에 있는 라키, 뚜키에게 태담까지 들려줬다. 행복해하는 임라라에 손민수는 "라라가 이렇게 행복해하는 거 진짜 오랜만에 본다"고 같이 뿌듯해했다.

손민수는 "출산하고도 호르몬 때문에 산후우울증이 올 수 있다더라. 그때마다 이거 보면 되겠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수호에게 미리 산후우울증을 방지할 수 있는 덕담을 부탁했다.

이에 수호는 "라라님 출산 축하 드린다. 아기가 너무 예쁘게 태어났다"며 "혹시 그래도 또 아기 키우다 보면 조금 힘들 수도 있지 않냐.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그래도 제가 있지 않냐. 그때 쯤이면 엑소가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때는 또 위로 받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호의 진심 어린 영상 편지에 임라라는 "사실 요즘 걱정하고 있었다. 쌍둥이면 산후우울증이 세게 올 수도 있다 해서 저희끼리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해결됐다. 제가 힘들어하면 이 영상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