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명품 가방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혹해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24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이현이, 90% 할인에 속아 마구 담다가 사기당할 뻔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현이는 '당장 안 필요해도 90% 할인하면 산다?'는 질문에 직접 겪은 쇼핑 실패담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300만~400만원 정도 하는 유명 가방을 90% 세일한다고 해서 막 담았다, 알고 보니 해당 페이지 자체가 사기였다"고 고백했다.
MC 김용만이 "그래서 (사기) 당했냐"라고 묻자, 이현이는 "네"라고 짧게 대답하며 사기 피해를 인정했다.
이어 "제가 너무 귀가 랑대니까 ''90%'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저건 요즘 세상에 사기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쳤지만..(결국 속았다)"며 자신의 충동구매 성향을 반성했다.
같은 출연자인 김현숙은 "이게 문제가 뭐냐면, 우리가 90%라는 단어에 혹하지만 쓸모없는 게 10%씩 열 번 모이면 결국 100%가 된다"며 공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현이는 비연예인 남편 홍성기와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