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는 큰무대,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무대를 즐기는 선수다. 속된 말로 깡다구가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전문 매체인 독일 글라트바흐라이브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카스트로프가 구단과 인터뷰한 내용을 주목하며 '카스트로프는 벌써부터 진짜 더비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FC 퀼른과 라이벌 관계다. 바로 옆 도시인 묀헨글라트바흐와 퀼른이라 지역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퀼른은 1990년대까지 분데스리가 최강팀 중 하나였고, 묀헨글라트바흐는 1970년대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이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분데스리가에서 강해졌을 때부터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이 짙어졌다.
카스트로프는 퀼른과의 더비 경기를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더비 체질이다. 이런 치열한 경기를 사랑한다. 감정이 터지며 아드레날린이 나오고 분위기가 대단하다. 바로 이런 경기에서 나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퀼른과의 더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카스트로프가 퀼른과의 라이벌 경기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퀼른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사실 퀼른은 카스트로프의 친정팀이다. 카스트로프는 2015년부터 퀼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퀼른에서 꾸준히 성장한 카스트로프는 퀼른 2군까지는 잘 올라갔다.
하지만 퀼른은 카스트로프가 1군에서 통할 재능이라고 판단하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퀼른에서 성공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주지 않는 팀에 남을 이유는 없었다. 2022년 FC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떠나서 1군에 데뷔했다. 뉘른베르크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뛰면서 카스트로프는 재능을 증명했지만 퀼른은 카스트로프를 뉘른베르크에 매각했다.
퀼른의 잘못된 판단이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에서 뛰어난 유망주로 인정받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뉘른베르크는 90만유로(약 15억원)에 영입한 유망주를 단 2년 만에 5배인 450만유로(약 74억원)에 매각하면서 큰 수익을 얻었다.
카스트로프는 달력에 퀼른과의 더비 경기를 굵게 표시해 복수심을 불태우는 중이다. 그는 "나는 감정에 이끌리는 타입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더비가 정말 기다려진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퀼른에 복수하기 위해선 카스트로프 혼자서 해낼 수는 없다. 팀이 잘해야 승리로 복수할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퀼른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묀헨글라트바흐한테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일단 오이겐 폴란스키 임시 감독 체제에서 분위기 반전을 해내야 한다.
카스트로프는 "나는 야망이 있고 가능한 한 자주 뛰고 싶다. 물론 중원에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걸 잘 안다. 그래도 내 장점이 결국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폴란스키 감독 밑에서 제대로 실력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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