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른 팀 경기를 이야기할 건 아니고…."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2위 한화(80승3무54패)와 1위 LG 트윈스(83승3무52패)의 승차는 2.5경기 차.
LG가 전날(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패배하면서 한화에게도 '매직 넘버'가 생겼다. 한화와 LG는 26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LG에게는 24일 패배가 뼈아팠다. 특히 5-3으로 앞서 있던 6회말 주자 1,2루에서 7연속 4사구로 내리 6실점을 밀어내기로 했다. 제대로 붙어보지 못한 채 분위기를 넘겨줬던 만큼, LG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 됐다.
경쟁팀의 자멸. 김경문 한화 감독은 담담했다. 김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LG 경기를 봤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건 아니다"라며 "남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는 선발 등판 순서를 앤더스 톨허스트-요니 치리노스-임찬규에서 치리노스-톨허스트-임찬규로 바꿨다. 한화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류현진-문동주-코디 폰세 순으로 선발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 바꾼 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우리대로 가려고 한다"라며 "홈에서 하는 만큼,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서 우리가 조금 더 파이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LG전 마지막날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가 등판 날짜가 밀린 정우주는 불펜으로 대기한다. 순위가 확정될 경우에는 다시 선발로 나올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불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25일 선발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는 또한 추후 상황에 따라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정우주는 오늘부터 불펜으로 등판할 수 있다. 어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LG전 마지막날 잡은 게 없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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