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가을의 강자' KT 위즈가 올해도 9월에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KT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0대1로 크게 이겼다.
KT는 늘 후반기에 강했다. KT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이다. 올해까지 6년 연속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 KT는 전통적으로 전반기에 고전했다. 하위권을 맴돌다가 가을이 되면 쭉쭉 치고 올라왔다.
KT가 4연승을 질주하면서 3~5위 싸움도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KT는 3위 SSG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4위 삼성과는 1경기 차이다. 정규시즌 4경기가 남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KT 선발 패트릭이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패트릭은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26일 경기 이후 3일 휴식인 KT는 헤이수스를 불펜 대기시켰다. 패트릭이 호투하고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헤이수스를 아꼈다.
강백호가 타선을 이끌었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KT는 3회초 대거 6점을 뽑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장준원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허경민이 중견수 뜬공 아웃되고 김민혁이 중전 안타를 쳤다. 안현민이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폭발했다. 황재균도 우익 선상 2루타를 때려 강백호까지 득점했다. 순식간에 4-0.
김상수가 볼넷을 골랐다. 폭투가 나와 1사 2, 3루. SSG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쳤다. 스티븐슨이 2루 강습 내야 안타를 쳤다.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가 전부 들어왔다.
6-0으로 앞선 KT는 5회초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월 솔로 홈런을 쐈다(시즌 5호). 김상수의 안타와 조대현의 2루타로 주자를 모았다. 장준원이 내야 땅볼을 쳤는데 박성한이 또 실책했다. 허경민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9-0.
6회초에는 강백호가 대승을 자축하는 1점 홈런을 폭발했다(시즌 15호).
10점 리드를 잡은 KT는 7회부터 김민수 우규민 박건우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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