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우진(46)이 "'하얼빈' 때 곡기 끊고 결핍 심했는데 '보스'로 리프레시 됐다"고 말했다.
코미디 영화 '보스'(라희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에서 조직 식구파의 2인자이지만 보스가 아닌 중식당 보스가 되기를 꿈꾸는 투잡 요리사 순태를 연기한 조우진. 그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보스'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조우진은 "'보스'를 제안 받았을 때 스스로 환기가 필요했다. 전작 '하얼빈'(24, 우민호 감독) 촬영하고 있을 때 '보스'라는 작품을 제안 받았다. '하얼빈' 당시 정말 피폐했다. 그때 곡기도 끊고 결핍에 둘러쌓여 있으니까 마음도 망가지더라. 그러면서 의학의 힘(수면제)도 빌렸다. 그럴 때 코미디 영화 '보스'를 봤을 때 정말 뻔하지 않은 발상이지 않나? 원래 봤던 영화와 반대로 가는 설정이 많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인물이 사랑스럽더라. 이 작품을 하면 리프레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스'는 한 번도 도전 못 해본 장르이기도 했고 새로운 장르를 통해 환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결정적으로 '하얼빈' 제작사이다 보니 조금 부담이 덜 됐다. 준비 기간도 요구할 수 있었고 라희찬 감독 또한 우리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마음이 가난한 시기에 환기가 되지 않을까 응원해줘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오달수,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그리고 이성민 등이 출연했고 '바르게 살자' 'Mr. 아이돌'의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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