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염혜란(49)이 '어쩔수가없다' 호불호에 대해 "기대가 커서 그렇다"고 말했다.
염혜란이 26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스릴러 범죄 블랙 코미디 영화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이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혜란은 극 중 매번 오디션에서 낙방하지만 결코 자신감과 낭만을 잃지 않는 여배우이자 범모(이성민)의 아내 이아라를 연기했다.
염혜란은 지난 24일 개봉 이후 관객으로부터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2시 기준 '어쩔수가없다'는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6.71점을, CGV에그지수 82%를 기록 중인 것. 이에 염혜란은 "나도 평점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도대체 왜 그러냐? 너무 속상하다"고 농담과 함께 웃어보였다.
그는 "사실 개봉 이후로 박찬욱 감독,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아마 이번 주말 무대인사 때 평점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하지 않을까 싶다"며 "배우로서 관객의 반응은 정말 귀하다. 우리를 비롯해 이 영화에 함께한 사람들에게 지표가 된다. 너무 소중한 리뷰이긴 한데, 아쉬운 지점은 그저 '재미없다'라고만 올리지 말고 어떤 부분이 어렵고 아쉬웠는지 힌트를 더해주시면 앞으로 우리가 연기하고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그런 평이 더해진다고 완성된 영화를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작품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지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는 이 영화를 다섯 번 봤는데,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처음에는 오히려 박찬욱 감독이 너무 쉬운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내겐 너무 명확하게 다가오는 지점이 있었다. 그런데 두 번째 보니 또 다르더라.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싶었고 계속 볼 수록 다른 느낌을 받앗다. 이 영화가 쉬운 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굉장히 명확하고 굵은 선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어려운 영화더라. 이병헌 선배도 영화에 대한 관심이 너무 뜨거워도 두렵다고 하더라. 나 역시 관객의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생각보다 아닌데?'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박찬욱 감독은 워낙 디테일하고 의미를 둔 작품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니까 관객이 더 편하게 못 보는 지점도 있어서 이런 호불호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했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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