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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지난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언니와 함께 할머니댁을 방문한 알라나(9)는 할머니 이자벨이 건넨 케이크를 먹은 직후 심각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코에서 흰 점액이 분비됐고 의식이 희박해지자 인근 이웃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알라나의 언니(11)는 케이크를 조금만 먹어 경미한 증상을 보였으며, 케이크를 맛본 반려 고양이도 이후 간부전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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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해당 케이크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맹독성 농약인 테르부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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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질은 중추신경계를 공격해 근육 약화, 발작, 호흡 곤란, 고용량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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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사당국은 독극물 투입이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를 조사 중이며, 명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