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막판 스퍼트를 질주하며 5위 싸움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NC는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더 2대1로 승리했다.
NC는 5연승을 달렸다.
NC는 67승 6무 67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5위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NC는 4경기를 남겨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선발 김녹원이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6회부터 등판한 전사민 김영규 손주환 배재환 김진호가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형준과 데이비슨이 솔로 홈런을 쐈다. 김형준은 시즌 18호, 데이비스는 34호 홈런이다.
김형준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후 이호준 NC 감독은 "선발 김녹원 선수가 제 몫을 다해주며 안정적인 출발을 만들어줬고, 이어 나온 불펜진이 타이트한 흐름 속에서도 집중력 있게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서는 김형준, 데이비슨 선수가 홈런으로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최근 선수들이 힘든 일정 속에서도 승리에 대한 부담보다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