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실전 경기를 통해 시즌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일본팀 도레이 애로우스 경기를 했다. 4세트까지 경기를 하며 2대2(25-27, 22-25, 25-23, 25-19)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9월13일부터 시작돼 20일 막 내렸던 KOVO컵대회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였던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겼고, 현대캐피탈전이 부전승 처리되면서 2승을 확보했다. OK저축은행에 패배했지만,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국내 선수로 치러진 컵대회에서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개막까지 실전 감각 조율이 더 필요한 상황.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도레이를 초청하면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전날(26일) 용인에서는 5세트까지 진행된 가운데 1대4(15-25, 17-25, 25-17, 22-25, 23-25)로 패배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세트 내내 치열하게 전개됐다.
세계 선수권 대회를 위해 자리를 비웠던 아히는 22일 새벽에 한국에 들어온 뒤 26일 첫 경기를 소화했다. 꾸준하게 경기를 뛰면서 몸 상태는 좋았다. 다만, 세터와의 호흡 등 맞춰가야할 부분도 있었다.
26일 첫 연습경기에서 12득점 공격성공률 41% 효율 21%를 기록했던 아히는 두번째 경기였던 27일에는 20득점 공격성공률 48% 효율 23%로 끌어올렸다.
아히가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장 김우진의 활약이 좋았다. 올 시즌 송명근의 이탈로 김우진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의욕도 있고, 본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우진은 26일 14득점 공격성공률 58%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16득점 공격성공률 52%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시즌 블로킹 1위에 올랐던 김준우는 블로킹 5득점 포함 9득점으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조금씩 선수들의 안정감을 찾으면서 경기도 수월하게 풀리기 시작했다. 1,2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3,4세트를 모두 잡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도레이와 총 4경기를 예정한 삼성화재는 29일과 30일 경기를 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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