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개된 사진 속 김신영은 검은 옷을 단정히 갖춰 입은 채, 故 전유성의 영정 사진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있다.
Advertisement
김신영은 생전 故 전유성과 각별한 사제지간이었다. 고인은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세호·김신영을 비롯한 수많은 후배 개그맨들을 가르쳐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어 "병원에서 저에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즐거웠다. 고맙다. 말씀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라며 "제자를 넘어 친구로 불러주셨고 그 따뜻한 마음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수요일에도 간호사에게 팁을 주라고 하시면서 말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기쁜 날을 만들수 있다 팁은 아낌없이 줘야한다고 하셨다"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남을 배려하고 웃게해 주신 교수님의 모습 절대 잊지 않겠다. 병원에 계시면서 자꾸 서울가서 일하라고 힘들게 하는것 같다고 하셨는데 교수님 저에게는 병원에서 4일이 40년 중에 가장 진실되고 진심이었습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김신영은 "이제는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편히 코도 골면서 주무시고 게임도 하시고 그리운 분들과 회포를 푸시고 훗날 저희가 그 길을 따라가면 꼭 마중나와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늘 즐거웠고 늘 감사합니다. 마지막 건네주신 주유비 10만원 제자들 챙기는 마음 끝까지 간직하겠습니다. 너무 사무치게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다음생에도 제 교수님으로 나타나주세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며 장례식은 유언에 따라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일하다가 이후 개그맨으로 전향해 '좋은 친구들', '유머 1번지', '우리말 겨루기', '웃으면 복이와요' 등 수많은 예능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