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H.O.T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실제 모델이라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H.O.T는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H.O.T는 장안의 화제작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강 감독이 팬심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메기강 감독은 채널 '문명특급'에서 "12세 쯤 H.O.T의 팬이었다. 12세 때 나 자신을 위해 사자보이즈를 만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H.O.T는 "너무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토니안은 "직접 안급하실 거라 생각 못했는데 감사하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강타는 "처음엔 (사지보이즈가 H.O.T를 모델로 했다는 것을) 전혀 몰랐는데 듣고 나니 (장)우혁이 형과 (문)희준이 형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우혁은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리고 약간 아웃사이더 느낌 나는 멤버가 있는데 그게 저인 것 같다. 그리고 메인보컬 진우 역은 강타인 것 같다"고 했고, 강타는 "개인적으로 차은우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앵커는 "그말은 차은우와 본인이 닮았다는 거냐"고 눙쳤고, 강타는 "가당치도 않다. 이렇게 모함을 하시냐"면서도 "저는 아니지만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H.O.T는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 '캔디' '빛' '위 아더 퓨처' '아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세대 아이돌로 전설적인 신화를 썼다. H.O.T는 2001년 해체했지만 2018년 '무한도전 토토가3'를 통해 17년 만에 재결합했다. 이들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6년 만의 완전체로 출격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