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델 혜박이 둘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혜박은 29일 "반가워 아가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혜박은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아가야 반가워"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초음파 영상도 공개하며 "심장도 잘 뛰어주고 소심하게 팔다리를 움직여주던 아직 작지만, 눈도 팔도 다리도 보여준 너"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또한 초음파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첫째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언니 or 누나가 기다리고 있어.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혜박은 "엄마는 너의 존재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지. 두 번의 아픔을 겪어서인지, 네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늘 마음 한켠이 불안했어. 그런데 힘차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듣는 순간, 엄마아빠는 눈물이 날 만큼 안도와 행복이 밀려왔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먼 길을 돌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엄마 뱃속에서 하루하루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해"라며 행복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혜박은 2005년 모델로 데뷔해 동양인 최초 샤넬 모델로 활약했다. 2008년에는 테니스 코치 브라이언 박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혜박 글 전문
반가워, 아가야
엄마는 너의 존재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지…
두 번의 아픔을 겪어서인지, 네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늘 마음 한켠이 불안했어.
그런데 힘차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듣는 순간, 엄마아빠는 눈물이 날 만큼 안도와 행복이 밀려왔단다.
먼 길을 돌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엄마 뱃속에서 하루하루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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