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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바다에 빠졌다는 소리를 들은 그는 물에 얼굴을 위로 한 채 떠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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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쇄골 수술을 받은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해변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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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리인이 구명튜브를 던졌지만 강풍에 휘말려 멀리 날아갔고, 주변 관광객들은 빈 생수병을 넣은 대형 비닐봉지를 즉석에서 부력 장치로 만들어 물에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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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한 역류와 미끄러운 바위로 인해 육지에 오르기는 쉽지 않았다. 왼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그는 여성의 머리카락을 입에 물고 바위를 기어올랐다. 이후 현지 구조대원 2명이 도착해 여성을 구조선으로 옮겼고, 양씨도 탈진 상태에서 구조됐다.
바위를 오르며 왼팔에 상처를 입은 그는 여성이 일본인이라는 것만 알뿐 어떤 이유로 빠졌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정말 용감하다.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런 선행은 널리 알려야 한다", "사람의 생명을 향한 본능적인 용기와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