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의 랜딩기어에서 밀입국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오전 9시쯤 유럽에서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정비 점검을 받던 중, 랜딩기어 부분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운항 고도 3만 피트에서는 산소 부족과 영하 40~60도의 온도로 인해 생존이 거의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고도 1만 피트 이상만 올라가도 산소가 급격히 부족해 몇 분 내에 의식을 잃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바퀴 칸에 올라타 밀입국하는 사람들의 생존율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분은 저산소증, 동상, 기계적 압사 등으로 사망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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