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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L 환자이자 영화 감독으로 캠페인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한 문성호 감독은 "투병 경험을 돌아보면 부작용을 알리지 않고 혼자 감내하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CML 환자들이 스스로를 더 살피고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아보하' 캠페인이 환자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홀로 견디지 않고 용기를 내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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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CML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다룬 국제 설문조사 CML SUN (CML Survey on Unmet Needs) 결과에 따르면, 환자와 의료진 모두 치료 효과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중요한 목표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수면, 기억력, 정서 상태, 사회적 활동 등 일상 전반에 걸쳐 부담을 경험한다고 보고했으며, 많은 환자가 부작용으로 인해 신체적·정서적 피로와 사회생활 제약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환자 가운데 약 20%는 부작용을 경험하더라도 의료진이 직접 묻지 않으면 알리지 않는다고 답해, 치료 과정에서 환자 스스로 불편함을 당연시하거나 참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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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철원 교수는 "만성질환인 CML은 장기간 치료가 이어지는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질 경우, 혼자 참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이지윤 전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생존율 개선을 넘어, 치료 과정에서도 불편함 없이 '아주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확장되고 있다"며 "아보하 캠페인은 이러한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고통이나 불편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치료 계획을 통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