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가족이 최초로 고액 기부자 가족이 됐다.
26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지민의 동생 박 모씨가 5월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민 가족은 지민, 지민의 부친에 이어 동생까지 그린노블클럽 최초 '삼부자 회원'이 됐다.
지민은 2021년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가정 지원,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하며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됐다. 지민의 '함께그린미래'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아동들은 현재 카페 창업, 헤어디자이너, 간호 조무사 등으로 성공적인 자립을 했다는 후문이다.
지민은 초록우산을 통한 기부 외에도 2019년부터 매년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3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또 2020년 후배들을 위해 책걸상 1200개 교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 등 모교 지원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
또 2019년 부산광엿기 교육청을 시작으로 전남 강원 충북 경남 전북교육청에 교육기부금 1억원씩을 지원했고, 지역 한부모가정 및 독거 노인들을 위해 매년 3000만원 이상의 라면을 구입해 지원해왔다. 2021년에는 국제 로타리클럽에 1억원을 지원했고 2023년에는 부산동의과학대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물론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에 1억원을 전달했다. 또 군 복무 중에도 육군장병 및 이들 가족의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고 경북 산불피해를 위해 힘쓰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최근에도 저소득 노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000만원을 내놨다.
지민의 부친은 2021년부터 초록우산 후원자로 4년간 함께하고 있다. 그는 치아가 없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자 가정 가장의 치료비 1500만원을 지원했고, 가정상황으로 주양육자와 떨어져 지내던 아동을 위해 매월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가장형편이 어려워져 꿈을 포기할 뻔한 고등학생 3명에게도 후원을 시작해 대학에 합격한 지금까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초록우산은 지민과 그의 가족들의 선한 나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민의 부친에게는 2024년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감사패를, 지민에게는 2025년 초록우산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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