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우빈이 이슬람권의 항의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넷플릭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참석했다.
'다 이루어질지니'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이블리스(Iblis)가 이슬람 전승에 등장하는 악말로, 인간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항의가 이어졌다. 김우빈이 연기한 지니가 스스로를 이블리스라고 칭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것.
이에 대해 김우빈은 "드라마를 보시면 그 작은 오해가 다 풀릴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의 아슬아슬한 소원 내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우빈과 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에 재회했고,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합류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