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방은희가 6년 전 이혼한 전 남편에게 명의도용 사기를 당한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29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38년 차 배우 방은희가 절친 율희,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출연했다.
세 사람은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 만나 이혼으로 얽히고 설킨 사이였다. 율희의 현재 이혼 변호를 맡은 회사 대표가 양소영 변호사이며 방은희의 최근 이혼 이후의 문제를 해결해준 상황이기도 했다.
방은희의 최근 이혼 이후의 이슈는 전 남편의 사기 혐의였다.
방은희는 "개인적으로 양소영 변호사에게 고마운게 있다"며 "이혼한 지 6년이 지났는데 전 남편이 내 인감으로 외국에서 뭘 했더라. '어떻게 해야하지?' 그랬는데 양소영 변호사가 '저한테 SOS 하세요'라고 하더라. 그 때 '내 편이 있네'라는 생각에 얼마나 고맙고 든든한지 모른다"고 했다. 율희는 양소영 변호사가 현재 이혼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의 대표님이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방은희는 "율희는 내 두번째 남편의 기획사에서 키우던 걸그룹 멤버였다"며 오래된 인연을 소개했다. 율희는 "그때는 사모님이라고 부르시던 분"이라며 "늘 따듯한 눈빛으로 챙겨주시곤 했다"고 회상했다.
방은희는 "내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못한게 결혼이고 제일 잘한게 이혼"이라며 "첫번째 결혼은 만난지 33일만에 결혼, 두번째 남편은 만난지 30일만에 결혼했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연애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 안했다. 연애가 덧없는 거라 생각했다. 내가 교만했다. 결혼이 까짓것 별거야? 친구처럼 살면 되지했는데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다. 같이 그래야하는데 같이 못 그러니까. 내가 날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거다. 난 사랑에 대해서 연기하지만 사랑이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결혼 속에서 제일 잘한 것은 아들을 얻은 것"이라며 "아이를 얻었을때 그때 내가 여자인게 너무 행복했다. 사실 재혼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아들이 세살때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좀 사다줘'라고 떼쓰더라. 속이 미어터지더라. 그래서 두번째 결혼을 빨리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방은희는 지난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유키스, 라붐 등의 아이돌을 키우던 연예 기획사 대표와 재혼했으나 지난 2019년 11월 이혼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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