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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41세' 원자현 노산 걱정 "일 줄이고 몸 건강하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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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예비 신부 원자현과 2세 계획을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육아는 아이템빨인가…?육아 천재 아내와 육아 박람회 갔다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미리 육아 체험을 하기 위해 '베이비 페어'를 찾았다.

'베이비 페어' 현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원자현은 "가는 건 좋은데 빨리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봐 우려된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아 박람회에 도착한 윤정수 원자현 커플을은 많은 이들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1시간 가량 다양한 육아용품을 살펴 본 윤정수는 다소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확실히 용품들을 보니 걱정도 된다. 아기 태어나면 잘해줘야할 것 같고, 또 아기 키우는데 이렇게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원자현도 "저 용품들을 다 사려면 돈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돈 많이 들어가도 되니까 아기 빨리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윤정수가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말하자 원자현도 "나도 같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윤정수는 "너는 지금 일을 많이 하면 안된다. 오히려 일을 줄이고 몸이 피곤하지 않게 해야한다. 건강 챙겨야 한다. 임신은 네가 하니까 네가 더 힘들지 않느냐"고 예비 아내를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달달함을 자아냈다.

앞서도 두 사람은 2세 계획을 진지하게 의논한 바 있다.

특히 각각 53세, 41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원자현은 "키우는게 힘들까봐 걱정이다"라고 고백했지만, 윤정수는 "자연의 섭리에 따르자. 육아를 희생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생색내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에 원자현은 "우리가 내년에 아이를 낳아도 아이가 20살이 되면 우리 나이가 엄청 많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윤정수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리포터 출신 원자현과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