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지승현이 SM C&C와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30일 SM C&C는 지승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깊이가 남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지승현과 한 식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를 소화해 온 배우인 만큼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기대된다. 다양한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2008년 영화 '거위의 꿈'으로 데뷔한 뒤 '바람' '친구2' '기술자들' '사바하' '이웃사촌' 등 스크린에서 굵직한 행보를 이어왔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연인' '굿파트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양규 장군 역으로 치열한 전투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23 'KBS 연기대상' 인기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어 SBS '굿파트너'에서는 장나라의 남편 김지상 역으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쳐 2024 'S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단죄'에서 조직의 수장 마석구로 분해 강렬한 악역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장성규 김수로 윤제문 장도연 배성재 등 굵직한 방송인·배우들이 소속돼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