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이예림이 아빠 이경규의 생일을 맞아 통 크게 현금을 쐈다.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서는 '딸이 준 생일 선물'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이예림은 "연세도 있으시고 생신이셔서 선물을 뭘 준비할까 하다가 이 안에 돈이다. 피자 모양으로 되어있다"며 이경규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이예림은 "뭘 선물해도 제가 뭘 선물했는지 기억을 못하신다. 현금일 때는 기억하신다"며 아빠 이경규의 취향을 저격할 생각에 기대했다.
이예림의 집에 도착한 이경규는 "피자도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관심을 보였다. "피자가 있네"라며 리본 포장을 뜯어본 이경규. 피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현금이 나오자 이경규는 "난 캐시가 정말 좋아. 확 끓어오른다"고 감동했다.
이경규는 "문구가 좋지 않냐. '어깨 활짝 피자' 말장난인데 어깨가 활짝 펴진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현금을 세보던 이경규는 "이거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라지냐. 스몰이지?"라며 "대자로 해야지. 100만 원은 만들어야지"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개그맨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축구선수 김영찬과 4년간의 열애 끝에 202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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