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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나이 안 따진다" 이민성 감독, 06년생 초신성 김민수 전격발탁! 양민혁·배준호 등 사우디 전훈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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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양민혁(포츠머스)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국내 22세이하 선수 중 최정예로 구성된 축구 대표팀이 10월 A매치 데이를 기해 2025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이 30일 참가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유럽파 6명 포함 총 7명의 해외파와 19명의 K리거들이 중심이 된 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명단에는 익숙한 이름이 대거 눈에 띈다. A대표팀에도 발탁된 적이 있는 윙어 양민혁 배준호를 비롯해 골키퍼 김준홍(DC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현주(아로카) 강상윤(전북) 이승원(김천) 등이 포함됐다. U-20 연령대에 해당하는 수비수 강민우(헹크) 윙어 김민수(안도라)도 이민성호에 합류한다. 스페인 클럽 지로나 소속으로 2024년 10월 만 18세의 나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김민수는 2025~2026시즌 임대팀 안도라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2부)에서 2골-3도움(7경기)을 올리는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민성호에 처음 승선했다. 양민혁과 동갑인 2006년생 김민수가 연령별 대표팀에 정식으로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6월, U-22 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에서 "연령에 국한돼 선수를 뽑을 생각은 없다. 계속 경쟁하고, 월반해야 한다.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 뽑힐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밖에 미드필더 황도윤(서울) 김동진(포항) 공격수 정재상(대구) 수비수 최우진(전북) 최석현(울산) 강민준(포항) 이현용(수원FC) 박성훈(서울) 골키퍼 문현호(김천) 등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발탁돼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U-22 대표팀은 이번 해외 전지훈련 기간동안 홈팀 사우디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코바르의 프린스사우드빈잘라위스포츠경기장에서 1차전, 14일 알파테흐클럽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 모두 한국 시각 오후 11시30분에 열린다.

현재 칠레에서 열리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현장을 직접 참관 중인 이 감독은 "이번 사우디 원정은 내년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에서 치르는 중요한 리허설"이라며 "기존 K리그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조합을 통해 전력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일 먼저 입국해 훈련을 준비한다. 해외파는 현지에서 바로 사우디로 이동하고, K리거는 6일 사우디로 출국한다. 한국은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 상대는 2일 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대한민국 U-22 대표팀 사우디 원정 소집명단(26명)

GK=김준홍(DC 유나이티드) 김동화(광주) 문현호(김천)

DF=강민우(헹크) 강민준(포항) 김도현(강원) 박성훈(서울) 이찬욱 최예훈(이상 김천) 이현용(수원FC) 최석현(울산) 최우진(전북)

MF=김민수(안도라)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포츠머스)이현주(아로카) 강상윤(전북) 김동진(포항)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김한서(대전) 정지훈(광주) 황도윤(서울)

FW=김용학(포르티모넨세) 정재상(대구) 조상혁(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