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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한국산 월클 골잡이와 괴물의 클라스" SON&KIM, 톱리그 이주의 팀에 나란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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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간판 듀오 손흥민(LA 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톱 리그 이주의 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스포츠 플랫폼 '플래시스코어'는 최근 전 세계 주요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이주의 팀을 뽑았다. 유럽 빅리그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럽 중소리그와 미국프로축구(MLS), 사우디프로리그(SPL) 등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여기서 '톱 리그'는 주요 리그 1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대를 강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MLS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4대1 승리에 기여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플래시스코어'는 자체 기준에 따라 손흥민에게 평점 9.3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2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도 멀티골을 쏘며 4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기량을 이어갔다. 8월 토트넘을 떠나 LA에 입단해 8경기에서 경기당 1골에 달하는 8골을 퍼부으며 MLS 역사상 최고의 데뷔 임팩트를 뽐내고 있다.

비록 MLS가 유럽 빅리그에 비해 인지도나 리그 수준이 높은 무대는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1부'리그란 점이 이번 이주의 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일 호펜하임과의 독일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모처럼 선발출전해 괴물같은 수비력을 선보이며 4대1 대승을 뒷받침했다. 종아리 근육 문제로 교체될 때까지 69분을 뛰며 볼터치 77회, 패스 성공률 94%(60개 성공),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지상경합 성공 2회, 클리어링 5회, 슈팅 블록 2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를 기록했다.

'플래시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8.7점을 매겼다.

10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인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전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동시에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건 근 2년만이다.

손흥민(당시 토트넘)과 김민재는 2023년 10월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이달의 팀에 나란히 뽑힌 바 있다.

이밖에 루도빅 아조르케(스타드 브레스투와), 크리스티안 풀리식(AC밀란), 웨슬리 사이드(랑스), 말컹(알 힐랄), 니코 파즈(코모), 가브리 베이가(포르투), 브란돈 메쉘레(클럽 브뤼헤),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도노반 레온(오셰르)가 손흥민 김민재와 더불어 톱리그 이주의 팀에 뽑혔다.

풀리식과 베이가는 나란히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